백선엽 장군

GENERAL PAIK SUN-YUP
백선엽 장군의 생애와 업적

한국 최초로 4성 장군 백선엽 장군의 생애와 업적

1984년 3월 (63세)

초대 공동회장-한미안보연구회 설립
美8군사령관을 역임한 스틸웰(Richard G. Stillwell) 장군과 공동회장으로 1984년에 사단법인 한미안보연구회를 출범시켰으며. 각계의 저명한 전문 인사들이 참여한 안보연구 단체로서 국가방위와 한미동맹을 발전시키는 일에 큰 기여를 해 왔다. 지금까지도 정례적으로 한국과 워싱턴D.C.를 오가며 한美간의 양국 민간 친선과 교류를 촉진하는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다.

1986년 7월 (65세)

국토 통일원 고문 (4년)

1988년 6월 (67세)

용산 전쟁기념관 건립 제안
1988년 6월, 노태우 대통령의 국방부 순시시 전쟁기념관 건립의 필요성을 언급함에 따라 청와대 초청으로 백선엽 장군은 '전쟁을 겪은 나라로서 기념관이 없는 나라는 우리 밖에 없다'는 사실을 대통령에게 주지시켜 정부는 본격적인 전쟁기념관 건립 방침을 확정하였다.

1989년 7월 (68세)

용산 전쟁기념관 건립 국민모금후원회장 (2년 5개월)
백선엽 장군은 국민모금 후원회장을 맡게 되어 건립 사업이 시작되었다.
1991년에 시작된 전쟁기념관 공사는 건립 부지 결정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1994년 6월 10일, 김영삼 대통령의 테이프 절단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용산 전쟁기념관이 완공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백선엽 장군이 맡은 후원회에서는 국민성금 20여 억원을 모아 전쟁기념관 내에 형제상을 건립하였다.

1989년 12월 (69세)

성우회 초대 회장 (2년)
성우회는 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 전면에 나서서 진실한 안보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과 군을 돕는 일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온 단체다. 1980년에 해체되었던 육, 해, 공군, 해병대 성우구락부를 1989년에 예비역 장성들의 간청으로 “비정치, 비종파, 비영리”를 원칙으로 한다는 조건 하에 백선엽 장군은 초대 회장 자리를 맡아 성우회를 재건하였다. 그 밖에도 백선엽 장군은 민간인 신분으로서 안보단체를 결성하여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 활동에 노력하였다.

1998년 9월 (77세)

6.25전쟁 50주년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 (*준비 2년, *실행 3년)

2003년 11월~2020년 초 (82세~99세)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자문위원장 (17년)
17년간 맡았던 이 직책은 명예직으로, 한국전쟁을 기록으로 남기는 전사편찬 연구 부서의 자문역할을 맡아 수 많은 한국전쟁 관련 연구집필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을 증언하는 직책이었다. 대한민국 국방부에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약 9년간에 걸쳐 '6.25전쟁사(전 11권)'를 발간하였다.

2007년 2월 (86세)

대한민국 육군협회 초대 회장 (7년)
美육군의 강력한 후원단체인 美육군협회(AUSA: Association of USA)가 결성된 것은 공교롭게도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6월 25일이다. 백선엽 장군은 성공적인 조직 운영을 해 온 美육군협회의 워싱턴 D.C. 연례행사에 여러차례 참석하면서 '우리 대한민국 육군도 저런 후원단체가 있어야 한다'는 아쉬운 생각을 늘 품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백선엽 장군은 역대 육군참모총장들의 성원을 모아 2006년에 협회 창설을 적극 추진하여 그 이듬해인 2007년 1월 9일 '대한민국 육군협회(AROKA)'가 공식 출범하였다. 그 후 협회는 많은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다양한 육군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09년 4월 (88세)

국민원로회의 외교안보분야 자문위원 (4년)

2010년 6월 (89세)

한국전쟁기념 재단 초대 이사장 (2년)
한국전쟁 60주년에는 한국전쟁기념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되어 유엔참전국가 후손들의 장학사업도 전개하였다.

2013년 8월 (92세)

'美8군 명예사령관'으로 추대
백선엽 장군은 6.25전쟁 이후에 쉬임없이 한미동맹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망각하지 않도록 일깨우는 일에 전념하였다. 그리고 실제 미국과 민감한 안보 문제가 정치적, 군사적으로 대두되었을 때에는 예비역 장성 대표로서 직접 미국 본토에까지 가서 미측 주요인사들과 만나 원만한 협의를 이끌어 냄으로서 한국군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까지도 적극 수행하였다.
2013년 8월, 美8군사령부(사령관 중장 Bernard S. Champoux)는 백선엽 장군의 평생에 걸친 이러한 공로를 기려 백선엽 예비역 대장을 '美8군 명예사령관'으로 추대하고, 그 사유로 '백선엽 장군은 한국 전쟁 중 탁월한 전공을 달성하시고 정전협정 이 후 한미 장병의 "지도자"로, 실무적인 교훈을 주시는 역할을 완수하셨다'고 밝혔다. 미군이 자국 군대의 명예사령관을 타국 군인에 게 부여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2015년 10월 (94세)

국방대 '명예 군사학박사 1호' 학위 수여

2020년 7월 10일 (99세)

99세에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암으로 별세